새해 첫날 빙판 위에 강아지를 돌에 묶어 둔 채 사라졌던 주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강아진 주인 A씨가 드디어 붙잡혔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강아지 주인 A(50)씨를 찾았다며 바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탄도호 주변에 자신이 기르던 생후 2개월된 강아지를 끈으로 묶어 돌에 연결후 빙판 위 한가운데 둬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확인한 행인이 강아지를 구조후 경찰에 고소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3일만인 지난 4일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견주인 A씨는 조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낚시를 하려고 탄도호에 갔는데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지 버린 게 아니다.” 생후 2개월된 강아지를 빙판 위에 돌로 묶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A씨는 강아지에 대해 “얼마 지난 뒤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가보니 없길래 주변을 찾아다녔다”라며 자신은 유기할 마음이 없었다고 항변하기도. 

한편,  ‘돌에 묶여 빙판에 버려진 강아지’로 알려졌던 이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떡국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